‘해피수원 영어마을’ 5월 1일 개원

인계동 KBS수원센터내 … 4월 20일까지 리모델링 완료

수원시는 수원시내 초등학생에게 영어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마을을 조성, 오는 5월 1일 개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의 영어마을 조성계획에 따르면 시는 올해 24억원을 들여 팔달구 인계동 KBS수원센터 내 편의시설 650평에 ‘해피수원 영어마을’을 조성한다.

   
▲ 인계동 KBS수원센터
영어마을 내에는 강의실과 영화감상실을 비롯해 출입국 심사대, 호텔, 은행, 도서관, 뉴욕거리 등의 세트가 설치돼 학생들이 외국의 분위기와 생활방식을 직접 체험하며 영어를 익힐 수 있다.

또 영어전문서적을 판매하는 서점과 영어카페도 운영되며 식당과 다목적홀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시는 수원시내 초등학교 4~6학년생만을 대상으로 1개 반에 12명씩 1주일에 6~7개반(월~금요일)을 운영할 방침이며 수강료는 1인당 10만원을 받기로 했다.

특히 입교생의 20%를 저소득층 자녀에게 배정하고 이들에게는 교육비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영어마을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시는 이달 안으로 영어마을 위탁기관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 뒤 오는 4월 20일까지 영어마을 리모델링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현재 시는 9명으로 구성될 영어마을 운영위원회 위촉직 위원 4명에 대한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달 안으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영어마을 조성 사업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관계자에 따르면 “KBS 측도 영어마을 조성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향후 추진 일정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기획예산과 류중식 과장은 “ 영어마을이 설치되면 조기유학과 해외연수로 인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