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운영

도교육청, 60억 투입 …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의 역할 확대와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교육지원을 위해 '방과후 학교' 운영 등 올해부터 다양한 형태의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우선 주5일 수업제 확대시행 등에 따라 현재 일부 지역에서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중인 방과후 교실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교육청에 체계적인 방과후 교실 운영 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지시하고 방과후 교실 운영 우수학교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취약계층과 농촌지역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부여하고 각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학교별로 방과후 수준별 보충ㆍ자율학습을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지역별로 교육ㆍ문화시설 등을 활용한 '방과후 학교'를 설치,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방과후 학교에서는 일정 구역내 학생을 대상으로 특기적성과 진로교육은 물론 수준별 보충학습까지 실시할 방침이며, 운영은 구역내 인근 학교들이 공동으로 하거나 학부모회ㆍ비영리기관 등 민간단체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역별로 교원자격증 소지자, 예체능전공자, 학원강사, 예비교사 등으로 방과후 학교 지도강사 인력풀을 구축, 방과후 교육지도를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또 주말 동일 통학권내 초ㆍ중학교에서 '주말 틈새학교'를 적극 개설해 생계형 맞벌이 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고, 방학중 각종 교직원 연구동호회가 중심이 돼 폐교와 농ㆍ어촌 학교, 도내 체험학습장, 수련원, 지역문화원 등을 활용하는 '느티나무 학교'도 개설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다양한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올해 6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올 상반기중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뒤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