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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정 사학법에 대한 두 입장/ (사진 왼쪽) 11일 전교조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개정 사학법 수호와 부패척결을 외치는 집회를 가졌다. (사진 오른쪽) 한나라당 의원과 당원들이 개정 사학법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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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단체 개정 사학법 수호ㆍ찬성 집회 |
▲ “한나라당 장외투쟁 중단ㆍ교육개혁 동참” 요구
전교조 경기지부와 참교육 학부모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11일 오후 3시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개정 사학법 수호를 외치며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100여명은 최근 한나라당이 잇따라 사학법 원천 무효투쟁 집회를 벌이면서 이념논쟁으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부패사학 척결과 교육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각종 비리의 온상으로 얼룩져 온 사학을 개혁하기 위한 개정 사학법을 근거없는 색깔론으로 호도하려 하고 있다며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갈 것도 요구했다.
참교육 학부모회의 박경양 회장은 “개정 사학법의 개방형 이사는 부정비리에 대한 사전 예방책”이라며 “개정 사학법에 대한 위헌 주장 역시 논리적으로 허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 한나라당이 벌이는 모든 장외 집회에 맞서 대응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들의 펼치는 정치공세와 색깔공세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올바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측 집회 참가자 중 10여 명이 도로 중앙화단까지 접근, 집회 중인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곳으로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 병력이 긴급 배치돼 긴장이 흐르기도 했다.
| 한나라당 ‘사학법 원천무효 국민운동’ 대회 |
▲ ‘사학법 개정은 학교 장악·정권 연장 의도”
지난 11일 오후 한나라당은 권선구 올림픽 공원에서 ‘사학법 원천무효와 우리 아이지키기 국민운동’ 대회를 갖고 여당의 사학법 개정이 학교를 장악해 정권을 연장하려는 의도라며 맹렬히 비난했다.
박근혜 대표와 경기도 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당원 등 3천여 명은 이날 집회에서 사학법 개정을 날치기로 규정하며 이를 원천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한 당원들은 ‘사학법 날치기 무효’, ‘전교조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한 목소리로 개정 사학법 무효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사회자로 나선 한선교 의원(용인을)은 시청 정문 앞 집회 참가자를 향해 “학교를 장악하려는 전교조의 음모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를 사랑하는 모임’ 경기도 상임대표인 한명숙씨는 “개방형 이사 도입을 통해 학교재단을 장악하려는 특정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교육 정상화 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외치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5시를 넘기면서 촛불을 밝혀들면서 노무현 정권과 전교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한층 더 높였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모든 것을 걸고 (개정 사학법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내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경찰은 병력 3개 중대를 배치해 집회 도중 한나라당과 시민단체 양측의 충돌에 대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