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기술유출 전 연구원 구속

수원지검 형사4부 주진철 검사는 18일 TFT-LCD 컬러필터 제조 기술을 빼돌려 중국에 유출하려 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모 전자회사 전직 연구원 박모(44)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4년 3월 같은 회사 전직 연구원 배모(39ㆍ불구속)씨와 공모, 모 전자회사 사무실에서 TFT-LCD 제조관련 영업비밀 9부를 빼낸데 이어 지난해 9월 현직 연구원 A(37ㆍ불구속)씨로부터 같은 기술 비밀 1건을 넘겨받은 혐의다.

1984-1997년 모 전자회사 TFT-LCD 분야 연구개발에 참여했다가 퇴직한 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전ㆍ현직 연구원들에게 고액연봉 등을 미끼로 접근해 TFT-LCD 제조와 관련된 주요 기술을 빼낸 뒤 중국 선전에 TFT-LCD 컬러필터 제조공장을 세우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