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전영근 고등동주민자치위원장

주민소식지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폐암 선고에도 지역 위해 물심 양면 나서

글ㆍ고등동주민자치위원회 안수범 편집부장

우리 지역 고등동은 행복합니다. 자신의 남은 인생을 다 바치겠다는 마음으로 살기 좋은 고등동이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헌신 봉사하시는 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 전영근 고등동 주민자치위원장.
전영근 위원장은 2004년 8월 고등동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출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뒤인 그해 9월에 청천벽력 같은 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대장에서 폐로 전이된 폐암, 일반적인 상식으론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생각하겠지만 전 위원장님은 달랐지요.

주위의 모든 사람이 공기 좋은 산이나 외국으로 요양을 가라고 권유하였으나 모두 뿌리쳤습니다. 산으로 가서 요양을 하기를 선택하기 보다는 무엇인가 뜻있고 보람 있는 일을 하면서 암에 대한 공포를 잊는다는 일반인은 상상할 수도 없는 발상을 했던 것입니다.

서른번이 넘는 항암주사를 맞으면서도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화합하고 전진하는 하나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의 최선봉에 서서 몸을 아끼지 않고 뛰고 있습니다.

추운 아침에 관내 단체 청소가 있으면 다른 사람보다 일찍 나와 단체원을 격려하고 추위에 고생한다면서 따뜻한 식사자리도 마련해 주시고, 고등동의 치안 활동으로 여념이 없는 부녀방범대원들에게 따뜻한 겨울 점퍼를 선물하기도 하셨습니다.

또 자치위원장으로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지난해 4월 수원에서 최초로 지역소식지 ‘고등사랑주민자치’를 발간하는 뚝심을 보여주었고, 수원시 최초로 수원 농생고와 자매결연으로 학교와 지역주민이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의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2월에는 사비로 건물을 임대해 탁구교실을 개소하는 등 이루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물심양면으로 나서고 계십니다.

애쓰신다고 칭찬을 할라치면 전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한 결과라며 오히려 주민에게 모든 공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주민과 함께 일할 기회를 줘 자신의 병을 잊을 수 있게 해준 것에 고맙고 감사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모습을 보면 ‘이런 분이 있어 우리 지역이 행복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새해에는 주민의 한결같은 성원으로 전영근 위원장의 병이 완치되는 기적을 빌며,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에게도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