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권에 들어설 수인선과 열차기지창(주박소)과 관련,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시민연대를 구축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수인선과 주박소 예정부지 인근 상우ㆍ거산ㆍ태산ㆍ대한ㆍ우림ㆍ대우 등 아파트 주민과 수원환경운동센터 등 50여명은 지난 22일 오후 4시 고색동 방범기동순찰대 앞에서 '수인선 지하화추진 서수원시민연대' 발족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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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인선 지하화추진 서수원시민연대' 현판식을 하는 주민대표들. | ||
"수인선 문제는 어제나 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운을 땐 환경연합 장동빈 사무국장은 "3천억원의 비용이 확보되면 수인선의 지하화가 가능하다는 한국철도공단의 답변을 받았다"며 "그동안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적이 없었던 시나 한국철도 등은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주거생활에 피해가 없도록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 박장원 대표는 "시설공단과 수원시의 답변 모두 책임회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생존권 사수의 차원에서 수인선 지하화를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며 "지역의 민의를 확실히 전할 것이며 수인선과 주박소 문제를 확실히 처리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어 "수인선과 주박소 문제를 알리기 위해 앞으로 1만명 서명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시위ㆍ집회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 아파트 엄낙기 입주자 대표는 "서수원에서 고색동은 쓰레기 문제와 비행기 소음 등 여러 불편을 겪고 있다"며 "더이상의 혐오시설 설치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이기우 보좌관과 차희상 도의원, 차긍호 시의원, 한석희 시의원이 참석해 그동안의 진행사항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수인선 지하화와 주박소 이전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