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 상근예비역 자살

23일 오전 10시께 장안구 파장동 한 다가구주택 현관에서 이 집에 사는 육군 모사단 상근예비역 박모(20) 일병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예비군 동대장(4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동대장은 경찰에서 "박 일병이 열흘 짜리 정기휴가가 끝났는데 출근하지 않아 집에 가보니 현관 안쪽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박 일병은 지난달 26일 같이 살던 아버지와의 불화로 혼자 살게 된 뒤 낮엔 예비군 동대에서 일하고 밤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박 일병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첨부해 사건을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