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급 창구가 북새통을 이루며 발급신청 대기표를 받는 것조차 어려워지자 새벽에 여권발급 신청 대기표를 교부받아 돈을 받고 판매한 고등학생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모(17ㆍ고2)군 등 3명은 24일 오전 10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여권민원실에서 줄을 서 있는 민원인들에게 자신들이 이날 새벽 6시30분부터 기다리며 받아놓은 대기표 4장을 장당 1만~1만5천원에 팔아 모두 4만5천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신군 등은 경찰에서 "PC방에서 만난 형이 '여권민원실이 붐비니 새벽에 가서 대기표를 미리 받아 놨다 팔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알려줘 한 번 시도해 봤다"며 선처를 호소해 훈방조치됐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