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류머티즘으로 인해 스스로 움직일 수조차 없어 방바닥에 누워있다 꼼짝없이 화상을 입은 장모(61ㆍ여)씨는 최근 경기도로부터 병원 치료비 200만원을 지원받았다.
행상을 하며 홀로 어렵게 생계를 연명하던 장씨는 의료급여 1종으로 치료비의 대부분을 정부로 부터 보조받고 있는데 화상과 류머티즘 외에도 각종 합병증까지 앓고 있어 앞으로 본인이 부담해야 할 치료비가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일단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정신지체 2급 장애인 황모(43ㆍ여)씨 역시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자녀 2명과 함께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나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조만간 비워야 할 처지에 놓였다.
경기도는 황씨 가족에게 매월 37만8천원씩 모두 113만4천원을 3개월간 지급, 당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바로 네이버워치(Neighbor Watchㆍ이웃 돌보기)' 사업이다.
도는 최근 이처럼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로부터 생계비 지원 신청을 받아 장씨와 황씨 등 16가구에 대해 모두 2천414만원을 지급했다.
도는 올해 모두 1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에 따라 어려운 가정에는 3개월치 생계비를, 환자에게는 1인당 200만원 이내에서 의료비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에게는 1학기분 학자금(200만원 이내)을, 중ㆍ고등학생에게는 수업료와 교복비 전액(1인당 50만원 이내)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이웃주민이나 친척, 통반장, 학교, 자원봉사자 등으로부터 연중 신청을 받아 매주 1차례씩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대상자를 결정하고 돈을 보내줄 예정이다.
도 사회복지과 고재학 생활보장담당은 "네이버워치(이웃돌보기)사업은 일시적인 어려움을 당해 기존의 사회안전망으로 보호할 수 없는 이웃을 돕는 사업"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보는 즉시 도움을 요청하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49-431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