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평균연령이 10년 사이 4세 늘고, 노령화지수도 대폭 상승하는 등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가 발표한 '2006년도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주민등록상 내국인의 평균 연령은 33.8세로 10년전인 1995년의 29.8세에 비해 4세나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양평군이 40.9세로 가장 높고 가평군 40.4세, 연천군 39.9세 등으로 군지역의 평균 연령이 높은 반면 오산시(31.2), 시흥시(31.3), 안산시(31.6) 등 신흥주거 및 공업지역은 평균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노인인구(65세 이상) 1명당 유년인구(14세 미만)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 역시 지난해 33%로 10년전의 19%에 비해 14%포인트 높아졌고, 노인인구 부양비율 역시 9.9%로 10년전의 7.1%에 비해 2.8%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10년전 노인인구 1명당 유년인구 5.3명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1명당 3명으로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10년전 노인인구 1명을 경제활동인구(15∼64세) 14.2명이 부양하던 것을 지난해에는 10.1명이 부양했다는 뜻으로,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와 함께 연령계층별 인구는 30대가 215만8천명으로 전체의 20.2%를 차지했고 40대 190만9천명(17.9%), 20대 158만7천명(14.8%), 10대 152만5천명(14.3%) 등 순이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40대는 6.9% 증가했고 60대 2.8%, 50대 1.7% 등 장ㆍ노년층은 증가한 반면 10대 미만은 4.5%, 20대 4.2%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경기도의 지난해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는 전년도보다 22만4천명(2.1%) 증가한 1천85만3천명으로 0.1%(9천157명) 증가하는데 그친 서울시(1천29만7천명)보다 55만6천명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105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 99만2천명, 고양시 91만명 등 순이었다.
경기도의 인구증가율은 그러나 2002년 4%를 기록한 이래 2003년 3.6%, 2004년 2.6%, 지난해 2.1% 등 순으로 매년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경기도 거주 외국인은 15만5천여명으로 전년도보다 9천980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