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가슴 교정술 4~6세가 적절"

아주대병원 이성수 교수, '너스술식' 흉터 최소화 장점

오목가슴은 건강상의 문제 보다는 미용상의 문제이며, 수술시 커다란 상처를 남겨 그동안 기피해 왔지만 최근 상처를 적게 남기는 새로운 치료법이 도입돼 교정술을 받는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이성수 교수에 따르면 최근 각광받는 너스술식 수술방법은 기존의 수술방법인 늑연골절제술과 흉골반전술은 늑골연골(가운데 흉골과 늑골 사이를 연결해 주고 있는 연골)을 모두 절제해야 하기 때문에 15~20cm의 커다란 상처를 남겼던 것과는 달리 양쪽 흉벽에 최소 1.5~2cm의 상처를 남긴다.

너스술식은 전신마취 후 양쪽 흉벽을 2cm 정도 절개한 후 금속막대(너스바)를 한쪽으로 넣어 반대편으로 뺀다.

이후 속에서 ∪ 모양으로 되어 있는 금속막대를 180° 뒤집어 ∩ 모양을 만들면 움푹 파여 있던 가슴이 나오게 된다.

   
 ▲ 오목가슴 수술 전(사진 왼쪽)과 수술 후(오른쪽) 모습.
이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이며 최소 절개로 상처도 적고 회복기간이 3~4일 정도로 빠르며 특히, 미용효과가 뛰어나 최근 너스술식 수술을 받는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금속막대는 2~3년후 제거하며 이 때 이전 수술상처를 이용하기 때문에 흉터가 더 생기지 않는다.

이성수 교수는 "너스술식 교정술은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므로 그동안 수술여부를 미루거나 포기한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다"면서 "특히 오목가슴 교정술은 늑골연골이 아직 말랑말랑해 교정이 쉬운 4~6세경에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오목가슴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1천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하부흉골과 인접 늑골 사이를 이어주는 연골이 과다하게 성장해 흉골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안으로 함몰돼 외관상 앞가슴이 움푹 파인 기형을 나타낸다.

오목가슴은 아주 드물게 폐나 심장을 눌러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척추측만증을 일으킬 수는 있으나 대부분 건강상에 문제가 없다. 이 때문에 과거 교정술은 성형수술이라고 하기에는 상처가 너무 커서 기피돼 왔다.

반면, 자신의 기형을 인식하게 되는 4세 이후가 되면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놀거나 목욕탕 등 옷을 공공장소를 가지 않는 등 소극적인 성격이나 대인기피현상을 초래할 수 있어 문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