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기업 체감경기 하락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지난해 말에 비해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달 10-19일 도내 46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실사지수(BSI)는 89로 전달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업황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음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7월(74)부터 12월(92)까지 계속 상승세를 이어 왔으나 새해 첫달 89로 하락했으며 비제조업은 73에서 74로 조금 오름세를 보였다.

제조업의 2월 업황전망 BSI는 94로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며 특히 대기업(102→100)보다는 중소기업(95→91)의 업황 전망이 더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월 매출실적 BSI는 106으로 4포인트 하락했으나 생산전망 BSI가 1포인트 상승하고 신규수주전망 BSI와 가동률전망 BSI가 각각 107과 105로 기준치를 상회, 2월중 기업의 생산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조사대상 제조업체의 25.1%는 내수부진을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으며 환율애로(18%), 원자재가격 상승(12.1%), 경쟁심화(8%)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