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95.9% “중ㆍ하위층”

경기도, 사회적 계층 의식조사 … 가구당 월평균 소득 278만4천원

수원 시민들이 생각하는 사회적 계층 의식은 중ㆍ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지난해 수원지역 1천여가구 2천367명을 대상으로 소득ㆍ교육ㆍ직업ㆍ재산 등을 감안해 조사한 사회적 계층의식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95.9%가 중하류층에 속한다고 답해 사회적 계층의식이 중ㆍ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결과를 보면 사회계층의식은 자신의 소득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소득 200만원 이상은 자신이 ‘중류층이상’으로 답했으나 100만원 미만은 하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에선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이 90%이상 ‘중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기능기계조작단순직은 ‘중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60%대에 그쳤다.

반면, 중상류층 또는 상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수원지역 가구당 월 평군 소득은 278만 4천원으로 경기도 평균 266만 7천원보다 11만7천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별 구성비를 보면 200만원∼300만원이 27.7%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200만원이 23.4%, 400만원 이상이 20.5%, 300만원∼400만원이 19.7%, 100만원 미만이 8.7% 순으로 조사됐다.

가계생활형편 평가에선 지난해보다 더 어렵다에 35.7%가 답했으며, 변함없음은 54.9%, 나아졌다에는 9.4%가 답해 2004년을 100점 기준으로 할 때 평균 92.4 점으로 가정생활형편은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조사대상 1천가구 중 약 540가구에 부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채의 용도는 주택자금이 56.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밖에 사업자금 부채가 18.5%로 조사됐으며 이어 생활비 12.2%, 투자자금 5.2%, 자동차 구입 3.7%, 교육비 2.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생활만족도에선 63.8%가 자신의 성별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건강상태와 가족관계 역시 각각 82.5%, 95.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구 소득수준은 보통 또는 불만족이 85.3%로 나타나 소득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학력수준과 건강상태에서 보통 또는 불만족하다는 답이 각각 73.8%, 64.2%로 나타나 생활환경 개선욕구가 강한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