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하천 ‘우리 손으로 살리자’

수원시-환경단체-시민 '하천살리기 시민네트워크' 구성

수원시와 각 기관, 환경단체, 학계, 시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하천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전국 최초로 지난해 1월 수원지역 하천살리기 시민네트워크를 구성한 시와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발전연구센터 등 15개 단체는 지난달 26일 최종활동보고회를 갖고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천살리기 시민네트워크는 그동안 수원천과 서호천, 원천천, 황구지천 등 수원시 4대 하천마다 환경단체와 기업, 지역주민들이 모인 유역네트워크를 별도로 구성해 수질점검과 환경실태조사 등 활동을 펼쳐 집중관리 해왔다.

각계각층의 참여로 중ㆍ소하천 유역관리기능 강화와 시민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이끌어 낸 하천살리기 시민네트워크는 환경은 물론 지역 공동체 의식 상승효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하천살리기 시민네트워크는 이달 중순 소회의를 갖고 올해 각 하천유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가구상과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시 환경위생과 원증연 계장은 “수원 하천살리기에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론 한계가 있어 지역의 각 기관과 환경단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더욱 견고하고 유기적인 협의체로 구성해 맑고 투명한 하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네트워크 위원장인 아주대 이상은 교수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에는 각 하천을 중심으로 기업과 초ㆍ중ㆍ고교생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추가 사업을 추진해 전국적으로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