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지사, 경경련 조찬포럼서 밝혀
손학규 경기지사는 7일 "도지사로서 기업에 특혜를 주지 않고 기업을 위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나는 기업에 특혜를 주라고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이날 수원 호텔캐슬 영빈관에서 열린 제43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조찬포럼'에서 강연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기흥IC를 옮기는 것, 필요한 땅을 바꿔 주는 것, 작은 도로를 만드는 것 등이 모두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라며 "그러나 그것은 기업에 대해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었고 나라를 살리자는 충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기업을 위한 특혜를 주더라도 공무원들에게 절대 이권에 개입하지 말라고 엄중히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 | ||
| ▲ 손학규 경기지사는 7일 경경련 조참포럼 강연에서 "도지사로서 기업에 특혜를 주지 않고 기업을 위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나는 기업에 특혜를 주라고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 ||
손 지사는 이어 최근 구체화되고 있는 행정체계 개편 문제와 관련해 중국 광둥성의 빠른 변화를 설명한 뒤 "지방단위로 자른다면 힘을 모을 수가 없고, 국제적으로도 소인배 역할밖에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손 지사는 "인프라 중의 인프라가 교육사업이고 지방화시대의 중심과제가 바로 교육투자"라며 "경기도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엄청난 교육지원사업을 펼쳐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문병대 경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경제인연합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