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가꿔야 성공한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e밸리 ‘꽃미남 강좌’ 접수 30분만에 마감

최근 흥행을 달리고 있는 영화 ‘왕의 남자’의 꽃미남 김준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간에 ‘예쁜 남자’가 뜨고 있다.

예쁜 남자는 주로 10대와 20대 층에서 인기를 끌다 최근에는 남자도 피부와 몸매를 가꿔야 경쟁력이 있다는 여론까지 확산되자 30대와 40대 사이에서도 ‘예쁜 남자’가 화제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남성 사이에서 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에만 성형하는 필수형 성형이 외모를 가꾸기 위한 필요형 성형으로 전환되고 있다.

수원 아주대 삼거리에 위치한 봉&민 피부ㆍ성형외과는 최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피부트러블로 간혹 찾던 남성 고객들이 요즘은 점빼기와 쌍꺼풀 수술, 지방제거 수술 등 외모를 가꾸기 위해 몰려들고 있기 때문.

민원기 원장은 “요즘 환자들을 보면 남ㆍ여 모두 예쁜 남자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며 “남성의 외모가꾸기 추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기업에서도 ‘예쁜 남자’는 최근 주요 화젯거리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e밸리는 지난 7일 남성 임직원을 위한 ‘꽃미남’ 강좌를 개설, 인터넷 접수 30분만에 정원 120명을 채우는 등 남성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수원디지털e밸리는 오는 14일 남성 이미지 메이킹 강좌 ‘부드러운 남자 되기, 나도 꽃미남’이라는 강좌를 개설, ㈜태평양 미래파 개발팀, ㈜제일모직 의상디자인팀이 공동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대화법을 비롯해 피부ㆍ구강ㆍ헤어관리 등을 실습하는 남성 외모관리법(Men’ Grooming)과 비즈니스를 위한 옷차림 등을 배우는 성공을 위한 드레스 코드(Dress for success)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e밸리 홍보팀 신원일 대리는 “꽃미남과 예쁜 남자, 동안(童顔)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강좌를 개설했는데 임직원들의 반응이 매우 높아 후속 강좌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