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시가 밝힌 주민자치센터 운영실태 평가보고 자료에 따르면 주민자치센터의 성공 열쇠는 이를 운영해 가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 비중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 문화ㆍ여가에서 지역자치발전 활동으로
2006년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형성 특화 프로그램’에 따르면 기존의 문화ㆍ여가 등 취미활동에 편중된 주민자치센터를 공동체 형성을 주도하는 지역의 구심점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주민자치센터는 지역마다 노래교실, 요가, 댄스 스포츠 등 문화ㆍ여가 활동 일색으로 편중돼 왔다는 지적으로 인해 동아리 구성과 지역사회를 위한 주민참여가 미흡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관내 42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사업발굴과 선정 작업을 거쳐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각 자치센터만의 특화된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유도해 궁극적으로 지역별로 특색을 갖춘 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ㆍ인센티브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선정하는 특화 프로그램 유형은 지역정서가 가미되고 지역주민이나 단체의 자율 참여가 가능한 자원봉사와 사회진흥과 연계된 자치활동 분야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주민자치센터 특화 프로그램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학습동아리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예산도 지원할 방침이다.
각 동별로 특화 프로그램 선정과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 과정을 통해 우수 자치센터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 지역공동체 형성의 열쇠,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센터 특화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한 열쇠는 운영의 구심점인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 여부에 달려있다.
이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성과 전문성 확보가 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 대다수가 여성이므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여성참여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해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 일부 동에서 과거의 동정자문위원회와 같이 형식적인 위촉·친목단체로 치부되거나 자치위원의 참여가 저조한 부분은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상담 자치행정과장은 자치센터 특화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지난해 지적된 주민자치위원의 전문성 부족, 소모임 구성과 지역사회 활동 참여에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나아가 각 동의 지역 특색에 맞는 공동체 형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고 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