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사이버 박물관' 추진

경기도박물관, 2007년 개관 목표 … 40개 박물관 1천개 소장품 전시

경기도 박물관(관장 이종선)은 13일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재와 예술품 등을 인터넷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사이버 박물관'의 개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0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사이버 박물관에는 아시아에서 경기도 박물관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이,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독일 등 아시아-유럽 박물관 네트워크(ASEMUS: Asia-Europe Museum Network)에 소속된 40개 박물관이 참여한다.

사이버 박물관은 이들 박물관으로부터 대표적인 소장품 25개씩 추천받아 모두 1천개의 엄선된 소장품 이미지를 해당 국가 언어와 영어로 된 텍스트와 함께 전시한다.

특히 사이버 박물관은 여러 각도에서 문화재 및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3D 이미지로 제공되며, 여러 감상자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해 각국 문화의 이해도를 높인다.

경기도박물관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아 박물관 대표 자격으로 태국 치앙마이 회의에 참가, 웹사이트 개발방식 및 콘텐츠 등 사이버 박물관 계획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사이버 박물관은 컴퓨터와 IT 문화에 익숙해진 요즘 시대의 흐름에 따른 것"이라며 "앉은 자리에서 외국의 유명 문화재들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