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성 있는 연구ㆍ지도로 애로사항 해결"

[인터뷰] 신임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15일 2006년도 주요업무계획으로 수입쌀 시판에 대비한 우리쌀의 품질향상 대책, 주요 농축산물 경쟁력강화, 친환경농업 육성 대책, 농업생명공학기술 개발, 도ㆍ농교류 촉진 및 농촌활력 증진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인식(52)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15일 영농현장과 맞닿아 있는 농업 연구 및 지도를 통해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청장과의 일문일답

- 현재 농업ㆍ농촌 현실을 진단하자면.

▲우리 농업과 농촌은 수입쌀 시판, DDA와 FTA 협상 진전 등 수입개방 가속화와 상하위 농가간 소득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와중에 농촌 고령화까지 겹쳐 전반적인 여건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 농산물이 수입 농산물보다 품질이 좋고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웰빙바람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 각종 농촌 관광, 이주 등으로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 대내외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진청의 역할은.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입산과의 품질 차별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연구에 반영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동시에 농촌활력화에 기술력을 집중하는 것이 농진청의 역할이라고 본다.

- 당장 올해부터 수입산 쌀이 시판되는데 대비책은.

▲지난해 농진청은 모든 역량을 투입해 세계 최고 품질의 쌀 '탑라이스'를 생산, 우리 쌀의 품질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일반쌀도 완전미 비율을 90%까지 끌어 올리고 질소비료도 10a당 9㎏까지 줄여 전반적인 품질 고급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농진청을 이끌 비전을 제시한다면.

▲그동안 농진청의 연구가 영농 현장의 연구 수요를 따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농진청과 각 도(道)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농업인이 요구하는 연구 내용을 전파, 농진청에서 개발한 기술의 실용화에 집중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