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대학생 '등록금 인상반대' 회견

아주대, 인하대 등 경기ㆍ인천지역 10개 사립대 총학생회장단은 15일 수원 아주대에 모여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연초에 세운 예산을 다 쓰지 못해 많은 이월금을 남기면서도 학교가 매년 '돈이 모자란다'며 등록금을 인상하려 한다"면서 "사립대 재정운영이 투명해지면 등록금이 동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또 "GDP 대비 6%의 교육재정을 확보하고 학자금 융자 이자율을 4%로 인하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치솟은 등록금을 상징하는 '등록금탑'을 밀어 무너뜨리는 퍼포먼스를 마지막 순서로 기자회견을 마쳤으며, 이들 중 일부는 수원역으로 이동해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고 자진 해산했다.

한편 경인지역 주요 사립대들은 아주대 7.2%(평균), 인하대 8.5%, 한신대 11% 등 인상된 등록금을 고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