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경제 '증가세' … 소비도 '회복'

지난달 경기지역 경제는 반도체와 휴대폰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진단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6일 발표한 '2006년 제1차 경기지역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1월 경기지역 경제는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등 지역 주력제품의 수출호조 덕에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이 같은 현상은 1/4분기에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도 설 명절 영향 등으로 대형소매점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전년도 4/4분기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건설활동은 대형업체의 경우 해외건설 수주 증가 등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소업체는 분양시장 위축 등으로 부진이 지속됐다.

올해 경제동향 모니터링 대상업체인 삼성전자, 하이닉스, 팬텍&큐리텔,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SKC, KCC, 코오롱 등 대기업 8개 업체와 KCTECH, 태산LCD, 신성이엔지, FST 등 중소기업 4개 업체의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5.9%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월 경기지역 소비자 물가는 전국평균과 같은 전월대비 0.8% 상승했으며 부동산 매매가격은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5대 신도시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