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용역에 착수한 이후 개발방식을 놓고 진통을 겪어왔던 권선AB지구(수원시외버스터미널 앞)와 C지구(권선3택지개발지구 옆)에 대한 개발사업 계획(본보 2월 13일자 1면 보도)이 최종 확정됐다.
수원시에 따르면 권선 AB지구 30만평을 수용방식의 택지개발사업으로, C지구 8만8천498평을 환지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평동, 서둔동 일원 42만3천500평의 역세권 개발계획도 확정해 수용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을 민간과 공동시행키로 했다.

이 지역은 여건상 자연녹지와 생산녹지지역 용도로 돼 있으며, 고도제한과 항공기 소음 지역으로서 건축 인허가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곳은 토지주들이 환지방식의 개발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시는 개발 계획 확정이 늦춰지면 택지개발 사업 추진에도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 개발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영통구 신동 일원의 C지구는 71.5%인 생산녹지지역 비율을 올해 상반기 중 30% 이하로 낮춰 용도지역 변경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환지방식으로 개발되는 C지구 8만8천498평 가운데 1만2천980평이 화성시 행정구역에 속해 있어 이 지역의 개발을 위해 화성시 측과 별도의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선구 평동과 서둔동, 세류동 일원의 42만3천500평은 준공업과 주거지역, 자연녹지지역으로 2004년 역세권 개발 사업 용역에 착수해 지난해 3월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했다.
이 지역은 일부 비행안전구역에 저촉되며 (주)금강과 SK케미칼 등 대규모 공장 이전ㆍ보상 문제가 해결과제로 남아있다.
시는 대규모 필지를 소유하고 있는 이들 기업과 협의해 역세권에 대한 공동사업시행(수용방식)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 추진이 어려울 경우 시는 역세권 지역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필요한 도시기반시설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 시행방침이 최종 확정된 권선 ABC지구와 역세권 지역에 대한 용도지구 지정을 연내 확정하고 2007년 실시계획 인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은 2008년 보상협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착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