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서둔동의 서울대 옛 농생대 부지로 캠퍼스 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한경대 측이 이곳에 일부 대학 과정을 비롯한 최고농업경영자 과정과 공무원 위탁교육반 설치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대에 따르면 약 9만평에 달하는 서울대 농생대 부지를 수원 제 2캠퍼스 형태로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 육성과 친환경 생태공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학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본보 2월 6일, 13일자 보도)
특히 기존 건축물 가운데 약간의 보수공사 과정을 거쳐 사용가능한 A급, B급 건축물을 이용해 도민교육, 연구와 기업지원, 커뮤니티 교류 프로그램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경대에 개설돼 있는 최고농업경영자 과정과 농촌여성지도자 과정을 설치해 농업분야의 산학 연계 시스템을 확보하고, 도내 공무원(도청, 수원시청, 경찰청 등) 위탁교육과 농진청과 연계한 산학협력 대학원 과정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
한경대 오호택 기획처장은 “수원 제 2캠퍼스는 기존의 농민교육과 공무원 위탁교육 과정, 한경대 정규 전공과정 중 일부가 이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처장은 “현재는 어느 단과 대학을 농생대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지만 일부 과정을 옮겨 오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한경대는 한편 국립 한경대는 1939년 ‘공립안성농업학교’로 시작했으며 79년 전문대학을 거쳐 93년 4년제 대학교로 개편해 99년 지금의 국립한경대로 개명했다.
현재 농업생명, 인문사회, 이공계 등 3개 단과대학이 있으며 30개 학과에 재적학생 9천 331명(교수 154명)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