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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수원사업장에서 제작해 전달한 졸업앨범을 보고있는 수원 서광학교 학생들. | ||
SDI 수원사업장은 수원 장애인 특수학교인 서광학교, 강원도 정선 여량초교, 충남 원산도 광명초교에 각각 졸업앨범을 제작해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증된 졸업 앨범은 17일 열리는 각 학교의 졸업생 83명(여량초교 18명, 광명초교 9명, 서광학교 56명)에게 전달했다.
‘추억의 졸업앨범 제작’은 지난 2003년부터 봉사를 하던 서광학교가 1964년 개교 후에 한번도 졸업앨범을 제작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삼성SDI가 지난해 처음으로 앨범 50권을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삼성SDI 수원공장은 졸업앨범 제작을 위해 지난해부터 미리 촬영 지원에 나섰으며 이 앨범에는 지난해 가을 운동회, 졸업여행, 친구에게 전하는 글 등 재미있게 편집한 사진과 글들이 총 30페이지에 걸쳐 고급스럽게 제작됐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여량초교와 정선초교 졸업생 27명과 교사 4명, SDI 직원 15명이 함께 경남 김해에서 열린 ‘가야세계문화축전’로 졸업여행을 떠나 같은 또래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제작에 소요된 비용을 이 회사가 국내 최초로 2000년부터 실시해온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통해 마련한 것이어서 더욱 의의가 깊다.
이 제도는 임직원들이 비영리 단체 또는 기관에 정기적으로 사회공헌 후원금을 기부할 경우 회사도 이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1대1로 매칭(matcing)해 후원금을 출연하는 선진국형 사회공헌 제도이다.
수원사업장은 ‘졸업앨범 만들기’ 활동을 지난해 1개, 올해 3개 학교에 이어 국내 각 사업장(부산ㆍ천안ㆍ수원ㆍ기흥ㆍ서울)을 중심으로 산간 오지, 농촌, 섬마을 학교로 기증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광명초교의 최종민 교장은 “학생들이 졸업앨범을 보면서 신기해 하면서도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다”며 “무엇이 정말 필요한지를 정확해 파악해서 지원해 주는 대기업의 자상한 배려에 감명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