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첫 경무관 배출

박천화 정보과장, 경기경찰청 3부장으로 승진 발령

경기지방경찰청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경찰의 별'인 경무관을 배출했다.

경기경찰청으로서는 이택순 경찰청장(전 경기경찰청장)과 홍순원 울산경찰청장(전 경기경찰청 4부장)의 승진인사에 이어 경기도 자원의 첫 경무관이 탄생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찰청은 20일 경무관 승진ㆍ전보 인사에서 경기경찰청 박천화(51ㆍ총경)정보과장을 경무관인 경기경찰청 3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 과장은 79년 간부후보 27기로 경찰에 입문해 포천ㆍ수원중부경찰서장, 경기경찰청 방범과장ㆍ청문감사관 등 경기경찰청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순수 경기도 자원의 총경이 경무관으로 승진하기는 경기경찰청 개청(91년 8월 인천과 분리)이후 처음이다.

박 과장의 경무관 승진은 박 과장 본인의 업무수행 능력과 함께 평택미군기지 관련 대규모 집회 등 전국전 현안이 산재한 경기경찰의 노고에 대한 이택순 경찰청장의 배려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경기경찰청은 서울(31개)보다 많은 32개 경찰서를 관할하면서도 지금껏 경무관 승진자가 나오지 않아 내부적으로 '지나친 홀대'라는 불만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박 과장은 "첫 경무관이라는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후배 경기경찰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찰청의 한 간부는 "치안총수에 이어 경무관까지 배출해 경기경찰의 위상 격상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달말 총경인사에서도 경기경찰에 대한 할당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