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 입학 '좁은 문'

평균 2.75대1 경쟁률 기록

경기도가 실업난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가 구직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학교측에 따르면 최근 200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2개 학과 550명 모집에 1천510명이 응시, 평균 2.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정비과(5.4대1), 특수용접과(4.6대1), 소프트웨어엔지니어과(3.5대 1) 등 일부 학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30대 이상 고 연령층 응시자도 3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995년 개교 이후 매년 미달사태를 보였던 직업학교는 2004년도 2.6대1, 지난해 3.5대1에 이어 3년 연속 높은 경쟁률을 기록, 전문직업교육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측은 이처럼 높은 지원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졸업생 대부분이 기업체에 취업하고 무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 졸업 예정자 680명 가운데 1인당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 전체 자격증 취득률이 148%에 달하고 96%인 656명이 취업을 확정했다.

직업전문학교는 화성시 태안읍(220명)과 안산시 대부도(330명)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만 15세 이상 55세 이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교측은 입학생에 대해 전액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고 희망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며 학생 1인당 매월 10만∼20만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