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 일대 주민들이 삼성의료원 유치를 위해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의 또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1차ㆍ2차아파트와 신일, 늘푸른 벽산 아파트 등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일대 10여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병원 유치를 논의해 왔다.
아파트 입주자대표들은 ▲각종 개발로 인한 의료수요 증가 ▲화성과 안산 등 인접도시와의 연계성 ▲성균관대학교에 의학대학이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삼성의료원 유치의 설득력을 높여왔다.
또 입주자대표들은 삼성의료원 유치가 추진될 경우 적격지로 일월저수지와 성대 수원캠퍼스 사이의 남는 공원부지를 지목하고 있다.
율전동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유철수 회장은 “율전동과 천천동 등 서수원에 재건축과 재개발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의료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과 가까운 곳에 종 합병원 형태의 의료시설 필요성을 느껴 주민들과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입주자대표들은 매달 열리는 월례회의를 통해 이같은 뜻을 모아 지역구 강장봉 수원시의원에게 전달했으며, 현재 정부부처에 서수원지역 의료원 유치에 대한 질의를 한 상태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최근 삼성 측과의 자리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의료원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며 삼성의료원 유치를 요구했다.
강 의원은 “낙후된 서수원권 개발로 인구증가와 도로교통 발달로 인접 화성, 안산과도 동일 생활영역 속해 의료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정부부처와 삼성 측에 질의와 건의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인접 시·군과 서수원 주민의 뜻을 모아 삼성의료원 건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측은 지역의 개인병원의 반발우려와 현재 건립 중인 삼성 암센터로 인한 재정적 문제 등으로 서수원지역의 삼성의료원 유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