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 이의동 1088번지에 위치한 수원외국어고등학교(이하 수원외고)가 오는 3월 영어ㆍ프랑스어 등 5개과 8학급 240명 학생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교장 공모제를 거쳐 지난 1일 수원외고 교장 임용예정자로 내정된 차광순 교장(59)은 “외국어 영재와 글로벌 리더 육성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앞세우기 보다는 인재 양성의 작은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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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외국어고등학교 차광순 초대 교장 | ||
▲개인적으로 ‘언어를 통해 세계를 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언어라는 매개체로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넓게 뜰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나아가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외고교육을 학생들의 비전과 계획이 담긴 분야로의 진학과 진출을 위한 과정으로 전제하고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의 틀을 다지는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 뉴질랜드와 미국 등 해외 교육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어떻게 살릴 계획인지?
▲ 30년이 넘는 교단 생활과 해외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개혁’이라는 화두입니다. 수원외고는 전문대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운영하는 교원의 마인드가 과거를 답습하고 안주해서는 발전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부터 수업만 진행하면 된다는 기존의 사고 틀에서 벗어나서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한 방향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교육 마인드의 개혁이 필요한 것입니다.
미국 내 훌륭한 6개 고교 사례를 모은 ‘The Good High School’이라는 책에서는 교장을 비롯한 교원 모두는 ‘학교의 교육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팀’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외고의 교원들이 개혁 마인드로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합니다.
- 수원외고의 학부모와 지역 주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미 학교시설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갖춰졌고 나머지 소프트웨어 부분은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합심해서 만들어가야 합니다.
서둘러 결과를 바라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학교 운영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학부모님들을 비롯해 수원과 주변 지역 사회에서도 도움과 선의의 채찍질을 부탁드립니다.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진학할 수 있는 기본 능력 배양이라는 교육목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