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내 96개 공중 화장실 눈길
수원시내 96개 공중 화장실중 일부가 화장실 밖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화성행궁 화장실의 경우 좌변기가 설치된 화장실 안에서 밖의 파란 하늘이 보이고 통유리 너머 1m 가량 앞에 푸른 화초와 대나무가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화장실과 2m가 넘는 담 사이의 공간에 두세평 크기의 화단을 만들어 화장실 이용자들이 일을 보면서 밖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다.
팔달구 고등동 팔달산 위에 위치한 진달래화장실도 수원시내 전경이 모두 들어오도록 좌변실이 설치되어 있고, 장안구 하광교동 반딧불이화장실도 좌변기에 앉으면 광교저수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장실 밖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도 하고 자연광을 받아들여 채광 및 난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부 공중화장실의 좌변기 앞에 통유리를 설치했다"며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담을 쌓아 놓았기 때문에 밖에서 안을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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