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대학원 인기 '후끈'

수원사업장, 1회 졸업생 20명 배출 … 성균관대 석사학위 인정근무성적ㆍ외국어 실력 등 엄격한 심사로 올해 23명 선발

   
▲ 24일 사내 대학원 졸업식이 열린 성균관대학교에서 졸업의 기쁨을 나누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사내대학원 졸업생들.

제조중심 사업장에서 첨단 연구단지로 바뀌고 있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내 사내대학원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2004년 첫 입학생을 받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사내대학원은 성균관대 정식 석사학위가 인정되는 제도로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성균관대 일반석사 학위를 받는 임직원은 컴퓨터 사업부 류성훈 과장(36) 등 총 20명으로 직원들이 사내에 설립된 성균관대 공과대학원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에서 2년 과정을 이수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올해로 3회 신입생을 맞는 사내 대학원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연구개발 인력이 늘어나는 숫자만큼이나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에는 23명 모집에 모집 첫날부터 많은 연구원의 문의가 쇄도해 사내대학원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근무 성적과 외국어 실력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23명의 예비 사내대학원생들은 오는 3월 6일 입학식을 하고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새롭게 배운 지식을 업무에 적용하게 된다.

올해 석사학위를 받은 정보통신연구소 조이태 책임은 "대학졸업후 12년만에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년간 수업을 통해 연구개발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내대학원을 개설한 한민호 인사팀장은 "수원사업장이 첨단 연구&개발 단지로 변화하면서 사내대학원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임직원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바람나게 공부하고 활기차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사내대학원 개설 5년전인 1999년부터 장안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사내대학을 운영해 현재까지 610명의 사내 전문학사를 육성하는 등 자기개발 지원을 통한 신바람나는 일터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