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위원 칼럼] 금융상품지식 고객이 알아야

하광원(본지 금융전문위원/ 조흥은행 수원지점장)

▲ 하광원 본지 금융전문위원(조흥은행 수원지점장)
자본시장통합법의 주요 내용이 재정경제부에서 발표되면서 금융기관간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의 변화의 속도는 IMF이후 정치, 사회, 환경 등 어떤 분야 보다 가장 많이 세계화, 국제화가 되었고 글로벌 스탠다드가 적용되고 있다.

이 법의 제정 동기는 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 동북아금융 허브 등 국가 정책상 불가피하게 도입돼야 하지만 진입 규제, 건전성 규제, 영업영역 규제 등에 따른 이해관계 부처, 감독기관 등 국회 입법과정에서도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이며 또 한번의 큰 금융환경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금융 환경변화의 핵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 자기책임이 함께한다는 사실이다. 정기예금만으로 충분한 보상을 받았던 고금리시대에는 굳이 금융상품에 대한 많은 지식이 필요치 않았다.

그러나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을 찾는 고객의 요구를 위한 각종 펀드상품이 매일 시장에 나온다. 주식형, 채권형, 실물펀드, 부동산개발펀드, 외국주가연동상품 등 정말 다양하고 복잡하며 수익율도 100%를 넘었던 상품이 있는가 하면 원금손실예상 상품도 있어 천차만별이다.

최근 주가 연동상품의 수익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환매고객이 발생되는 등 위험도 상존 한다. 그럼에도 적립식펀드의 경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율을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고 또한 고객의 금융지식도 상당히 향상돼 성장 잠재력을 알고 지속적으로 증가 시켜가고 있다.

고객의 취향도 다양해 고수익 고위험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원금 보존형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정기예금형 고객도 아직은 많다. 이젠 선택도 고객이 하고 위험과 수익도 고객의 몫이다.

지난번 김진표 부총리가 2008학년도부터는 경제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유리하게 대학을 갈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은 경제, 금융의 중요성을 잘 설명한 것으로 ‘금융지식=수익율’의 시대가 왔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고수익의 금융수익을 얻기 위해선 금융기관별 특성과 금리, 상품종류별 리스크 등 다양한 비교는 물론 은행, 증권, 선물, 보험 등 금융에 대한 꼼꼼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금융기관의 전문 금융자산관리사(FP) 또는 상담역을 활용하는 방법도 하나의 지혜다.

참고로 수원지역 경제권(화성, 용인, 오산 포함)에는 18개 금융기관 690여개 영업점이 금융전문가를 두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