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공회의소(회장 우봉제, 이하 수원상의) 홈페이지가 경제동향이나 경영자료 등 기본적인 자료마저 없어 상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수원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살펴본 결과 주된 화면엔 공지사항과 업계동향, 지역소식 등이 게시되고 이중 공지사항에만 최근 자료가 올라있을 뿐 업계동향은 1월 3일, 지역소식은 1월 1일에 게시된 정보이외에 아무것도 없었다.
또 상공회의소의 주된 역할인 지역경제와 관련된 ‘지역경제경영정보’와 ‘지역경제동향’ 폴더를 마련해놨지만 게시된 정보가 단 한건도 없었다.
이와 함께 기업체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경영정보와 관련된 ‘경영자료’와 ‘정책정보’, ‘국가정보’ 폴더 역시 텅 비어있었으며, 수원상의의 업무와 관련된 ‘상의자료실’ 마저 게시된 자료는 찾아볼 수 없어 관리소홀의 심각함을 드러냈다.
이와 반대로 같은 날, 같은 시각 성남상의의 경우 공지사항과 업계동향, 지역소식, 지역경제경영정보를 비롯해 회원사 상품 및 제품소개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안양상의에도 상의동정 등 최근 소식이 올라와 있었으며, 안성상의 역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각 폴더마다 최근 정보가 실려있었다.
수원지역의 한 경제인은 “수원상의의 홈페이지를 검색해봐도 아무런 정보를 찾을 수 없다”며 “차라리 시청 등 관공서 홈페이지에 자료들이 많아 즐겨찾기를 해 놓고 본다”고 비꼬았다.
또다른 경제인은 “기업들에 정보와 경영방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해야할 상의가 기본적인 정보제공마저 하지 못한다면 있을 필요가 무엇이냐”며 “다른 상의와 비교해 수원상의는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집단인 것 같다”고 비난했다.
수원상의 조사팀장은 “각 기관에서 내려오는 자료가 늦어져 이를 취합해 올리면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분기별로 정리해 회원사 메일로 전송한다”라며 “그동안 홈페이지 관리가 소홀했던 점이 있는 만큼 신경쓸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