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킴이’ 한데 뭉쳤다

[수원 사람] 주민의 건강 직접 돌보는 ‘권선구 보건소’9월 권선행정타운으로 이전…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수원은 주거환경개선이나 도로개발 등 시민들의 직접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안정된 도시구조로 변화되면서 시민들은 복지나 건강, 문화 분야에 수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중에서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아주대 대학병원과 성빈센트 병원 등 종합병원이 있음에도 각 지역에 개인전문병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시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

이런 수원에서 아이를 안고 오는 엄마와 학생들, 어르신들까지 하루 평균 100명에서 200여명까지 지역 주민들이 내집처럼 찾고 있는 곳이 권선구 보건소이다.

▲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명진, 김은주, 이춘경, 김윤현, 김선희, 이정옥, 서성미, 엄미회, 우태옥, 주돈진, 김혜경 보건소장, 전문용 씨.

“보건소는 진료ㆍ치료의 목적보다 보건교육과 건강예방을 제공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권선구 보건소의 김해경 소장은 보건소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한다.

지역 의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1988년 의무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김 소장은 수원과 구리에서 18년여동안 보건소장을 역임해 왔다.

김 소장은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동안 지내다 보니 수 많은 지역 주민들을 보며 보다 개선되고 그들에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곳이 보건소가 돼야 한다는 것을 느껴왔다고 전한다.

그의 이러한 생각 때문인지 권선구 보건소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적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수원에서 처음으로 방문보건센터를 운영함은 물론 여성에게 흔한 3대 질환인 여성암(자궁암ㆍ유방암)과 골다공증 검사 등 여성건강증진을 위해 앞서고 있다.

또 개인건강기록부관리ㆍ무료이동진료 및 투약·실버건강대학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노인보건사업,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주민들을 보살핀다.

이 모든 일들이 보건소 직원 한 명, 한 명과 더 나아가 보건의료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로 부터 시작되는 생각이라고 김 소장은 강조한다.

올해 권선구 행정타운(탑동 632-2번지 일원)이 건립되면서 오는 9월 새 보금자리로 이전을 준비하는 권선구 보건소는 더욱 다양하고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인들보다 소외되고 쉽게 상처받을 수 있는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사랑의 가게’ 운영 또한 권선구 보건소의 올해 과제 중 하나다.

김 소장은 “날로 증가하는 시민들의 보건ㆍ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상대적으로 의료해택이 저조한 저소득층 가정에 보다 개선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