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오페라단이 창단공연을 홍보하면서 지나치게 많은 초대권을 돌려 초대권 소지 관람객들이 공연을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거나 계단에 앉아 공연을 보는 등 물의를 빚었다.
5일 관람객들에 따르면 수원오페라단은 4일 오후 7시30분 수원시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창단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했지만 유료 관람객에게 자리를 우선 배정하는 바람에 초대권 소지 관람객들의 좌석이 부족했다.
오페라단은 초대권 소지 관객 수십명의 거센 항의를 받고 이들을 공연장에 들여보내 계단 등에 앉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연을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린 김해연(27ㆍ여)씨는 "초대장을 너무 많이 돌려 자리가 부족했다는 설명을 듣고 어이가 없었고 주말을 망쳐 화가 났다"고 말했다.
오페라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창단공연이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얼마나 올지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