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미꽃 구경하세요"

농진청, 수출유망 44종 신품종 장미 육성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수출 가능성이 높은 44개 계통의 장미 신품종을 육성, 8~9일 aT센터에서 신품종 장미 품평회를 열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수출 가능성이 높은 44개 계통의 장미 신품종을 육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육성된 신품종 장미들은 다양한 색깔에 꽃이 크고 수명이 긴 품종들로 국제적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예연구소는 1992년부터 국산 장미 신품종 육성에 도전, 지난해까지 '핑크레이디'와 '레드퀸' 등 78개 신품종 장미를 육성했으며 2003년부터 핑크레이디 등을 일본에 수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90년 159㏊에 불과했던 장미 재배면적은 2004년 764㏊로 급증했고 수출 물량도 연간 1천만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수출용 장미가 일본이나 유럽에서 육성한 품종이어서 한해 40억∼70억원을 로열티로 지불해야 했다고 연구소측은 전했다.

원예연구소는 8~9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인과 화훼협회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신품종 장미 품평회를 갖고 우수 장미에 품종명을 붙인 뒤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원예연구소 허건양 연구관은 “이번 평가회가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들을 조기에 농가에 보급해 품종의 국산화 뿐만 아니라 수출을 확대하고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여 외화절약에 커다란 역할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