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동 위장전입 의혹 제기

보상 노린 전입 현장확인 등 대책 마련 시급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보상협의에 들어갈 장안 영화관광지구 일대에 보상을 노리고 위장 전입하는 사례가 있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화동 152-2번지 주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토지보상 관련 설명회 이후 보상을 받기 위해 이 지역으로 전입 신고만 해놓고 실제 거주하지 않는 이른바 ‘위장전입’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주민은 “5세대가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에 임대차 계약을 한 기존의 거주자 외에 13명이나 살고 있는 것처럼 돼 있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가칭 ‘북문번영회’의 이 모씨는 “위장전입 사례로 그동안 거주하거나 영업해 온 세입자와 상인들에게까지 피해가 미칠 수 있다”며 “이런 사례가 없는지 관계 당국의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화성사업소 측은 보상협의와 관련해 주민등록상 주소에 실제 거주자가 살고 있는지 현장 확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소의 한 관계자는 “거주자에 대한 주거이전비나 이사비 등에 대한 문의가 있을 경우 반드시 현장에 나가 확인과정을 거친다”며 “자신의 거주지가 영화관광지구 내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한 문의는 계속 들어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영화동사무소는 최근 들어 전출입 상황에 대해 특별하게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으며 지난 11월말부터 최근까지 영화동의 인구변화는 10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