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의원은 중립지켜라”

광역 6선거구, 이용택 시의원 등 한나라당원들 요구

한나라당 팔달지역 당원들이 광역의원 6선거구(매교, 매산, 고등, 화서1ㆍ2동) 후보 공천과정에서 남경필 국회의원(팔달구)의 중립을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광역의원 6선거구 공천을 신청한 이용택 시의원(매산동)은 지난 8일 매산동사무소에서 팔달지역 당원 925명이 2일 중앙당에 제출한 공천 심사 과정에서 부당함이 있다는 요지의 탄원서와 관련해 경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보고회는 매산동사무소 측이 ‘선거법에 저촉된다’며 회의실 사용을 거부하자 이 의원은 동사무소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보고회를 가졌다.

   
▲ 지난 8일 오후 매산동사무소 주차장에서 이용택 의원(매산동)이 당원과 지지자들 앞에서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제출한 탄원서에 대한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지난 2월 남 의원이 측근을 6선거구 후보로 내정하려 한다”며 “심지어 이모 사무국장이 광역의원 포기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팔달지역 당원들이 지역인사 추천위에 반발하며 탄원서를 제출한 후 지난 6일 남 의원이 6선거구는 이모 사무국장을 제외하고 공천 심사를 벌이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 의원의 지지자들은 “정당한 공천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 인사추천위가 공천에 개입하려 한다”, “투명한 공천을 약속한 남의원이 측근이 포함된 추천위를 구성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남경필 의원의 한 보좌관은“출마를 희망하는 인물이 공천을 신청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 의지”라며 공천 과정에서의 불공정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또 “지역인사 추천위의 목적은 공정하게 인재를 추천하는데 있다 ”며 “위원회 구성도 당외 인사가 과반수를 넘어 공정성 시비를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팔달지역 한나라당 당원 925명은 남 의원의 측근 전략 공천과 지역인사 추천위원회 구성(관련기사 본보 인터넷 3월 6일자 보도) 움직임에 반발해 경기도당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