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ㆍ새터민 무료 건강검진

화성시 동부보건소, 4월 7일까지 65개 사업장 순회

화성시 동부보건소가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이주 노동자와 새터민(탈북 정착민)에 대한 맞춤형 이동 건강검진을 지난 13일부터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주노동자와 새터민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므로 의료기관 이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의료부분에 있어 큰 혜택을 받지 못해 전염병 등 질병 발생시 상당히 악화된 상태에서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시는 4월 7일까지 주 3회 4주간 65개의 사업장을 순회하며 에이즈, 성병, B형간염, 간기능 검사, 혈당검사, X-Ray 검사와 골 밀도 검사, 체지방 등에 대해 이동 검진을 실시한다.

또 관내 종사자 30명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 50개소를 지정해 월 1회 전화를 통한 전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염병 관련 정보지를 격월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새터민을 대상으로 1대1 전화상담 서비스를 실시해 결핵 등의 전염병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무료로 검진과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다수 외국인 노동자들이 불법체류에 따른 불안감과 문화적 이질감 때문에 질병이 발생해도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무료 진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