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타운 알뜰시장 운영과정 ‘실랑이’

부녀회, 입주자대표회의 별도로 알뜰시장 열어

▲ 14일 한일타운 부녀회 측이 입주자대표회의와는 별도로 알뜰시장을 개설하는 과정에서 단지 내 분뇨처리작업을 위해 입구에 주차된 환경업체 수거차량과 상인들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한일타운 내 알뜰시장 운영 과정에서 입주자대표 간부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관련기사 본보 2월 20일, 27일자 보도) 지난 14일 부녀회 측이 입주자대표회의와는 별도로 알뜰시장을 개설했다.

이날 부녀회는 아파트 입구 관리사무소에서 노인회관에 이르는 구간에 과일과 야채, 식료품 등 알뜰시장을 열었다.

오전 9시부터 알뜰시장 개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단지 내 분뇨 처리 작업을 위해 입구에 주차된 환경업체 수거차량이 알뜰시장의 일부 점포 앞에 주차하면서 상인들과 차량 기사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알뜰시장 상인들은 영업에 지장을 준다며 차량의 이동을 요구했고, 차량 기사들은 분뇨 수거 작업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맞서는 등 소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