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시의장 ‘열린우리당 당적 논란’ 종지부

14일 탈당, 그동안 ‘무소속’ 행세 구설수

지역에서 무소속 출마 의사를 천명해 오고 있는 김명수 수원시의회 의장(매탄4동)이 지난 14일자로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것으로 밝혀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 의장이 3월 14일자로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그동안 열린우리당 당적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평소 자신이 무소속임을 강조해 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도당 측은 당적을 보유한 상태에서 무소속을 표방한 김 의장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도당의 한 관계자는 “김 의장이 지난해 8월 31일 열린우리당 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해 입당했다”며 “당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무소속 출마를 거듭 밝혀온 것은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16일 저녁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은 계속 ‘무소속’이었음을 강조하며 “(본보가) 자신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보도해 오지 않았냐”며 반문했다.

또, 김 의장이 탈당하기 이전에도 그의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무소속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김 의장 주변의 한 관계자는 “(김 의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우리당 당적을 보유한 상태에서 무소속을 표방한 김 의장의 발언과 행보에 대해 지역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지방선거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