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으로도 간암 제거

아주대 병원, 복강경 이용한 간절제술 시술

아주대 병원은 최근 복강경(내시경)을 이용한 간절제술로 간암 치료에 나서고 있다.

아주대병원 외과 간암수술팀(왕희정ㆍ김봉완 교수)에 따르면, 2004년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술'을 시행한 이래로 지금까지 총 11회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까지 간암수술팀이 실시한 복강경 이용 간절제술 총 11회 중 10례가 복강경만으로 수술을 성공리에 끝났으며 이 시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90%가 간암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수술팀의 왕희정 교수는 “복강경 간절제술을 받았던 10명 중 한명이 재발한 것 외에는 현재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복강경 간절제술은 혈관이 매우 많은 간(肝)의 특성상 수술도중 출혈의 위험이 높아 고난위도의 수술기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이러한 복강경 간절제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이유는 기존의 수술 방법과 비교해 수술상처 부위가 매우 작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술은 수술 상처부위가 약 10cm 이내(기존 수술은 약 40~50cm)로 수술후 약 1주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시간은 평균 3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왕희정 교수는 "아직 국내 몇 개 병원에서 한정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더욱 활발히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