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미래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ㆍ지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재단법인 ‘수원사랑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수원사랑 장학재단을 시민과 기업, 학교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장학회’ 형태로 운영하는 동시에, 5년 이내에 400억원의 장학 기금을 조성해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수원교육청에 장학재단 설립 허가신청서류를 제출했으며 이는 다시 도 교육청으로 전달돼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수원사랑 장학재단 설립ㆍ운영 지원조례’가 공포됐으며, 시는 올해 예산에 재단 설립 기금으로 10억원을 확보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설립허가와 교육부의 설립동의를 얻은 후 출범하게 될 장학재단은 인재육성 장학사업과 우수교사 연수ㆍ연구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인재육성의 경우 각급 학교의 성적 우수자와 예체능 분야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기획예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4월 초 재단설립 신청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단이 출범한 이후 향후 5년 이내에 수원시가 100억, 민간부문에서 300억 등 총 400억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장학재단이 설립된다면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의 발굴ㆍ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며 “수원사랑 장학재단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민장학회 성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수원사랑 장학재단의 이사회는 지역상공인과 교육계, 종교계 인사 등을 위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수원사랑 장학재단이 출범할 경우 그동안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규모인 수원시가 인재발굴과 육성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기도내 시ㆍ군 가운데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성남, 안양을 비롯해 16곳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