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비방글 시장예비후보 명의도용 말썽

비방글 작성자 명의 열린우리당 '염태영'으로 작성염 후보측 "재발하면 IP추적ㆍ수사의뢰 등 강경조치"

모일간지 인터넷 게시판에 수원시장 예비후보의 명의를 도용해 언론사를 비방한 글이 올려져 선거가 혼탁양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2시 2분에 모지방일간지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인 '공무원이야기'란에는 '000 수원시장 한나라당 공천탈락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이 일간지에서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연일 계속되는 000 때려잡기 기사로 분주한 00일보 … 한심하다, 펼쳤다 하면 000 까고 000 띄워주는 기사 뿐이니, 수원사람이라면 000 일꾼이라는 거 다알잖아!!?'라는 글을 올렸다.

또 '그렇게 기사쓰고, 심각하게 수려한 화술로 사설을 써대면 수원시민, 수원공무원,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들이 그대로 믿고 000 나쁜 사람일거라고 믿고 공천 안주겠는가?, 거리를 나가봐! 택시를 타보고! 지금이 66, 70년대인가? 시민을 뭘로 알고 …무시하는 거야?'는 등의 언론보도에 대한 비방글을 올리면서 작성자 명의를 '염태영'으로 기록한 것이다.

이에대해 염 후보측은 27일 '후보자명의도용에 관한 입장'이라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우리 후보자는 개인홈페이지를 제외하고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하지 않고 어떤 의견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번 모일간지에 도용이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그 내용으로 보아 누가 작성했는지 명확해 이번은 문제를 삼지 않겠지만 차후에 이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IP추적 등 수사의뢰,고소 등의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