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총학 학교법인 감사청구

수원 아주대학교 총학생회는 학교법인 대우학원과 아주대의 재정ㆍ학사운영의 문제점을 밝히기 위해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청구서에서 "지난해 2월말 대우학원과 아주대가 보유한 누적적립금(연구기금, 발전기금 등)이 334억원으로 2001년에 비해 164억원이 늘었다"며 "이는 같은 기간 등록금 총액 증가액 189억원의 87%로 돈이 없어 등록금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학교측 논리는 허구"라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또 "2000년 9대 김덕중 총장과 2004년 11대 박재윤 총장 선출 당시 김 총장은 딸의 부정입학 은폐기도, 박 총장은 논문 표절 등으로 논란이 됐는데도 학교법인은 검증없이 총장에 선출했다"며 학사운영 문제점에 대해서도 감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총학생회는 청구서에 학생 1천200여명의 서명과 학교법인 회계결산서, 아주대 교수협의회 소송요약 및 해설 등을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아주대 관계자는 "누적적립금은 특정 목적에 쓰이도록 돼 있어 등록금 인상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전임 총장들의 선출 논란은 이미 정리가 된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