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IC, 5월 개량공사 착공

7천200억원 투입… 2010년 완료 목표수원 IC 경부고속도로 진ㆍ출입로 분리

한국도로공사는 2010년말 완료를 목표로 오는 5월까지 경부고속도로 기흥~판교 구간의 만성 교통체증 해소와 고속도로 진ㆍ출입 원활을 위해 수원 요금소(IC) 개량과 기흥 IC 이설을 비롯한 기흥~판교간 차로확장 공사를 긴급발주키로 했다.

특히 수원 IC 개량공사는 별도의 고가도로와 요금소(IC)를 신설해 수원, 용인 진입로로 이용하고 기존의 IC는 고속도로 진입로로 활용하는 등 경부고속도로 진출입 통로를 별도로 분리해 설치하는 공사이다.(그림 참조)

▲ 수원IC 확장ㆍ개량공사 구간

이 공사로 평일 낮 시간대 국도 42호선의 수원과 용인방향 모두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원 IC 앞 삼거리의 교통체증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원 IC 앞 국도 42호선에 지어질 고가도로는 신설되는 신갈 우회도로와 연결돼 수원~용인 간 연계도로 교통소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기흥 IC는 기존의 위치에서 수원 영통지역과 용인 기흥, 동탄 신도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도록 화성 동탄면 영천리 일대로 이설한다.

이와 함께 판교 IC 개량과 한국도로공사 서울영업소에도 서울방향 요금소와 부산방향 티켓발급기를 분리하는 확장공사도 병행된다.

총사업비 7천200억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은 수원 IC를 13차선에서 모두 22차선으로, 기흥 IC를 7차선에서 16차선으로 개량하고 기흥 IC~판교 IC 구간(길이 20.92㎞)을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한다.

이번 공사는 기흥 IC~신갈분기점을 1공구(7.73km)로 신갈분기점~판교분기점(13.19km)을 2공구로 나눠 진행하며 기흥 IC의 경우 2007년 12월에 먼저 완료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기흥~판교간 확장공사는 지난해 12월 도로구역결정고시를 요청한 이후 지난달 환경ㆍ교통 영향평가 등 인허가 협의를 마친 바 있다.

도로공사는 기획예산처의 협조를 요청해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오는 5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진표 의원(열린우리당ㆍ수원 영통)은 “출퇴근시 수원 IC 주변의 교통체증을 경험하면서 확장공사의 절실함을 느꼈다”며 “한국도로공사 측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공사의 긴급발주를 환영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토지보상비 예산협의가 끝나는대로 보상가 산정을 위한 토지 감정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부터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70번지를 비롯한 958필지 17만여평의 토지와 지장물 보상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