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신도시 주변 황사(?)

토공, 조성공사 현장 비산먼지 발생 주민불편 심각

▲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동탄신도시 3공구 현장 입구.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가 화성시 태안읍과 동탄면 일원 273만4천평(903만7천㎡)에 조성 중인 동탄신도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 먼지로 인해 공사장 주변을 지나거나 거주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는 9월 30일 택지조성공사가 완료될 동탄신도시는 시범단지를 비롯해 1~3공구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 주변을 지나거나 이곳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동탄면에서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한다는 ㅇ모씨는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동안 먼지를 뒤집어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게다가 통행하는 공사차량이 고속으로 운행해 먼지가 더 심하다”고 말했다.

동탄신도시 3공구 현장 입구 주변 상인이나 주민들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는 ‘일상사’가 된 지 오래인 듯 담담하게 말하기까지 했다.

공사장 입구 맞은 편에 있는 한 철물점 자재에는 황토 먼지가 짙게 내려앉아 쌓여있었으며 이곳 상인도 이미 오래 전부터 익숙해진 듯 먼지는 늘 발생한다고 말했다.

물론 공사 현장 입구엔 세륜장 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일부 공사 차량은 세륜장을 통과하지 않고 출입하는 광경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토공 화성지사의 현장사무소 측은 공사가 진행되는 주변에 4m 가량 높이의 방음방진막 벽을 설치하고 4개 공구별로 살수차와 청소차를 매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공사장과 인접한 국도와 지방도 주변에 먼지 발생 민원이 들어올 경우 즉시 살수차를 운행해 조치하고 있다”며 “요즘같이 환절기 봄철에 바람이 많이 발생해 비산먼지 대책 마련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