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내 컨벤션시티 사업(관련기사 본보 3월 20일자 보도)과 관련, 수원시가 경기도 안을 수용하고 현대건설을 배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업추진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5일과 6일 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컨벤션시티 예정 부지 제척 주장 등을 철회했다는 보도에 대해 현재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큰 변화는 없으며 현대건설 배제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는 실시계획인가 전까지 도와 컨벤션시티 사업에 대해 협의하면서 부지문제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청의 한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수원시와의 투자협약(MOU) 당사자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배제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단계에서 도 계획안을 수용하는 등의 새로운 협의 내용이 진행된 것이 없다”며 “수원시는 그동안 계획대로 도와 합의에 이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건교부가 개발계획에 대해 승인한 만큼 수원시도 도 계획안과 같이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직은 협의단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96년 ‘수원 컨벤션시티21’ 사업계획을 추진하기로 하고 2000년 현대건설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이 사업을 광교테크노밸리 택지개발사업에서 제척해 민자사업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반면 경기도는 컨벤션시티 사업을 광교테크노밸리 택지개발사업에 포함해 추진한다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그동안 두 지자체가 제척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