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수원시의사회장에 선출된 최안과의원 최진상(50) 회장. 권위의식과 딱딱함을 벗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아끼는 게 의사 본연의 임무라고 강조하는 최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앞으로 수원시의사회의 기본 운영방향은?

-수원시의사가 주관하는 ‘생활습관병을 알자! 걷기대회’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
▲오는 9월 시민과 함께하는 제8회 ‘생활습관 병을 알자! 걷기대회’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모임을 갖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00명의 참여를 유도했고 올해는 1천명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전년보다 더 알차게 준비해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의료인들에게 보람 있는 행사로 자리 잡겠습니다.
-시민들이 의사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의료 환경이 예전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지나친 경쟁상황에 처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가끔 ‘보편타당성’을 넘어서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됐건 시민과 의료인 사이의 신뢰를 깨는 행위입니다. 의사들 스스로가 반성하는 자율정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나아가서는 규제 방안도 마련할 것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율정화와 양심적 진료를 통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신뢰받는 수원시의사회로 거듭 나겠습니다.
-의사회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의료계 안팎의 침체와 더불어 우리 의사회도 많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우리 힘을 모아 의료계를 활성화하고 멋진 의사상을 정립합시다. 의사회는 앞으로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회원 친선을 위한 체육회, 동호회와 시민과 하나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 건실하고 선량한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살짝 기른 머리에 시원스레 쓸어 넘긴 헤어스타일…. 새하얀 목 폴라티와 하늘색 가운을 걸쳐 입은 모습에서 의사의 권위보다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 물씬 풍긴다. ‘양심’과 ‘보편타당한 기준’이 현 의료계의 화두라고 강조하는 최 회장.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아끼는 인술(仁術)이 의사 본연의 임무임을 강조하는 최 회장.
청년시절의 그가 가슴깊이 새겼을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들릴 듯하다.
| ▲ 수원시의사회 최진상 회장 약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