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연쇄살인 등 강력범죄 빈발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곳곳에 설치한 방범용 폐쇄회로(CC) TV가 곧 가동된다.
시는 11일 "강력범죄가 잦아 대표적인 우범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화성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48억원을 들여 설치키로 한 165대의 방범용 CCTV 중 공사가 끝난 65대를 오는 18일부터 우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6억원을 들여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던 화성경찰서 태안지구대와 봉담지구대 관할주요지역(정남ㆍ봉담ㆍ매송ㆍ비봉 등)에 CCTV 설치했으며 현재 65대를 시험가동 중이다.
이번에 설치된 CCTV는 68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로 360도 회전하며 줌 기능까지 있어 200m 이내의 물체를 뚜렷하게 식별할 수 있는 최신형 장비다.
시는 성능테스트를 거쳐 오는 18일부터 태안지구대 안용치안센터내 '통합관제센터'에 경찰과 모니터요원 9명을 투입, 1일 3교대(조별 경찰 1, 모니터요원 2명)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로 CCTV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올해 남양ㆍ마도ㆍ송산 등에 56대, 2007년에는 향남ㆍ장안ㆍ우정ㆍ팔탄ㆍ양감 등 관내 나머지 지역에 44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한국토지공사도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2007년말까지 동탄신도시(태안읍 동탄면 273만평)에 284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CCTV 설치로 영화 '살인의 추억' 주무대인 화성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CCTV 설치가 완료되는 2007년에는 449대의 첨단 카메라가 화성 곳곳을 감시하게 돼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