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06년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에 이어 지난 9일 베트남에서 17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해외시장 개척 기회가 적은 관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5~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006 베트남 종합박람회에 건도하이텍(주) 등 관내 5개 중소기업체가 참가했다.
이들은 87개사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609만달러의 상담실적과 향후 1년 이내에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계약추진 가능액이 172만달러가 넘는 풍성한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공업용 센서 부품과 향기 액세서리를 출품한 건도하이텍(주)은 타제품과 차별화된 향기 액세서리를 내세워 대리점계약을 체결하는 등 베트남과 중국바이어들로 부터 호평을 받아 78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자동차도난방지기와 마스크펙 등 기초화장용품을 출품한 (주)그린죤은 베트남 최대 유통업체인 하노이 슈파마켓(주)과 5만달러 MOU(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하는 등 전시기간 내내 현지 바이어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또한, 육가공기계 제조회사인 (주)한국후지공업은 연육기, 쇼케이스 등 다양한 육가공기계와 저장용품을 선보이며 베트남 등 동남아 바이어들과 46만달러 계약을 했다.
커넥터(Connector)를 생산하는 광희전자(주)는 8만달러의 계약추진실적을 거뒀고, 교육용 소프트웨어(Teacher Board)를 출품한 아이티고(주) 는 9만달러의 계약을 추진해 아직까지 정보통신분야 인프라가 미흡한 베트남에서 교두보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청 국제통상과 이재영 과장은 "2006 베트남 종합박람회에서 연결된 유력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Follow-up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원 관내 중소기업체의 국내ㆍ외 박람회 참가 및 시장개척단 파견 지원 등 적극적인 통상지원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5일부터 4일간 열린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자 박람회에서 1천594만달러와 3월 9일부터 7일간 열린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에서도 1천504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이번 베트남 종합박람회에서 올린 172만달러를 포함하면 올해에만 자치단체 단독으로 3천27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이는 8천493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벌여 성사된 순수한 계약실적으로 앞으로 수출 계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와 별도로 주변 인근 시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3월13일부터 6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인근 안산시와 공동으로 CIS시장개척단을 구성해 1천37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